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슈퍼땅콩’ 김미현(22)이 20일 텍사스주 오스틴 어니언크리크CC(파70)에서 개막하는 99미국LPGA투어 필립스초청대회에 출전해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는 6월3일부터 벌어지는 올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99US여자오픈을 앞두고 캐리 웹(호주)과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켈리 로빈스(미국) 등 강호들이 불참한다.
98US여자오픈 챔피언 박세리(22)도 컨디션조절을 위해 참가하지 않는다.
올해 창설돼 좋은 대회기간을 배정받지 못한 이번 대회는 메이저대회 직전에 열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지만 총상금은 80만달러(우승상금 12만달러)가 걸려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김미현 서지현 펄 신과 함께 이주은도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상금랭킹 1백51위에 그쳐 올시즌 풀시드를 받지 못한 그는 타이틀스폰서인 ‘필립스’의 특별초청을 받았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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