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수면제로 혼뺀 40代 꽃뱀

  • 입력 1999년 5월 18일 19시 25분


▽…서울 성동경찰서는 18일 부동산중개소 등을 찾아다니며 남자들을 여관으로 유인, 수면제를 먹인 뒤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온 혐의로 김모씨(40·여·무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월초 서울 중구 중림동 S부동산중개소에 찾아가 주인 구모씨(53)에게 “전세방을 얻으러 왔는데 차나 한잔 마시자”며 인근 여관으로 유인, 수면제를 넣은 초콜릿을 먹인 뒤 3백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동일 수법의 범행을 상습적으로 저질러 왔다고….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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