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김인수 사진전 「풍경기행 유럽의 정원예술」

  • 입력 1999년 5월 19일 19시 21분


괴물들의 형상을 모아놓은 정원, 기하학적인 장식을 한 정원, 짙푸른 나무를 담벽처럼 둘러싼 정원….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플러스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김인수 사진전 ‘풍경기행 유럽의 정원예술’은 유명한 유럽의 정원들을 볼 수 있는 기회. 프랑스 베르사이유궁전, 스페인 알함브라궁전 등 궁전의 정원에서부터 옛 귀족들의 정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식의 정원을 구경할 수 있다.

김씨가 13년 동안 틈틈이 유럽여행을 하면서 찍어온 사진들로 6개국 19개 정원의 사진 65점이 출품됐다. 산악지형으로 경사면이 많은 특성을 이용한 이탈리아식, 평탄한 땅 위에 기하학적인 장식을 하고 있는 프랑스식 정원 등을 볼 수 있다

김씨는 “건축문화의 해를 맞아 유럽의 건물과 정원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보여주려 했다”고 말한다. 02―557―9286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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