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2일]모시옷 그리운 날씨

  • 입력 1999년 5월 21일 19시 28분


따가운 햇볕은 가려주고 바람은 솔솔 통하는 옷.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든 듯한’ 요즘같은 날씨에 그리워지는 옷이다.

여름을 앞두고 마 100%나 모시 100%로 만든 생활한복이 쏟아져 나왔다. 천연소재인 마나 모시는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대표적인 여름 소재. 여름 생활한복은 일반 옷에 비해 품이 넉넉한 데다 속이 은근히 비쳐 더욱 시원해 보인다. 여름에 걸맞게 시원한 푸른색과 흰색이 주로 선보이고 있다. 물빨래하되 모시는 풀을 먹여 다려야 가슬가슬한 감촉이 살아난다.

아침 12∼17도, 낮 23∼30도로 한낮엔 덥다. 아침에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겠다.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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