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유용성조는 이어 열린 16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간판 체순킷―충탄푹조를 2대0(15―14, 15―10)으로 제압하고 8강전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 1위를 달리다 현재 세계 8위까지 떨어진 이동수―유용성조는 이날 승리로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 내년 시드니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하태권―김동문조(이상 삼성전기)도 영국의 이안 실리반―앤소니 클라크조를 2대0으로 꺾은데 이어 16강전에서 태국의 타라위―팬비스바스조를 역시 2대0으로 가볍게 제압, 8강전에 합류했다. 혼합복식에서는 세계 1위 김동문―나경민(대교)조가 홈코트의 욘 홀스트 크리스텐센―안 조르겐센조를 2대0으로 누르고 4강전에 진출, 우승 문턱에 한발짝 다가섰다.
〈코펜하겐〓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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