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속에 갇힌 아이들.’ 생후 5개월부터 조기교육을 받았다는 민지는 지금 만 두살밖에 안됐지만 한글 읽기는 물론 더하기 빼기까지 척척 해낸다. 더구나 뇌의 개발로 투시력까지 생겼다는데….
최근 시치다, 칼비테 등의 ‘교육법’을 내건 조기교육원이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고 있다. ‘플래시 카드’를 이용해 수업한다는 것이 공통적.
한글 숫자 동물 등이 그려진 카드를 1초 간격으로 빠르게 넘기면서 꼬마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감성과 직관을 주관하는 우뇌를 자극, 좌우의 뇌를 균형있게 발달시킨다는 주장.
제작진이 이 카드의 효과를 놓고 실험했더니 결과는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교육학자들과 아동정신과 전문의들도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교육효과에 집착하는 엄마들 때문에 우리의 아이들이 카드속에 갇혀버리는 것은 아닐까.
◆OUN초청특강
‘가정의학에서 본 현대인의 건강 열쇠.’ 고려대의대 홍명호교수(가정의학과장)가 △먹고 마시는 즐거움 △규칙적인 운동 △휴식 △스트레스 관리 △사회활동 참여 △건강위해인자 퇴치 등 건강 열쇠를 일러준다.
한국인의 10대 건강위해인자로 꼽히는 것이 흡연, 술, 위해음식, 고혈압 및 고지혈증, 운동부족, 스트레스, 비만, 유전, 나이와 성, 가족력이다.
이것들이 왜 건강에 해로우며 심하면 사망까지 몰고올 수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
◆에어포스 원<캐치원채널 31밤10·00>
미국으로 향하던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이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된다. 용감하고 정의롭고 완벽한 미국의 대통령(해리슨 포드 분)은 탈출기회를 스스로 뿌리치고 일당백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가르쳐준다. “조국 러시아를 위해선 신도 배신할 수 있다”고 믿는 테러리스트 역, 게리 올드먼의 카리스마가 빛난다. 캐치원 ‘프리데이’행사 중이어서 유료가입자가 아니어도 볼 수 있다.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