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실업리그 득점왕에 오른 그는 96년 프로데뷔후 골게터의 자질을 유감없이 과시하며 팀을 각종대회에서 잇따라 정상으로 이끌었다.
프로데뷔 첫해 14골,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오른 그는 그해 수원의 정규리그우승을 이끌어 최고의 해를 맞았고 이후 후배 고종수와 호흡을 맞추며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때 축구를 시작한 그는 대전동중-대전상고-경희대를 거치며 줄곧 공격수로 활약한 그는 대학졸업후 프로행을 마다하고 실업팀 이랜드로 가 실업정상으로 이끈뒤 뒤늦게 프로로 옮겨 골잡이의 명성을 이어가고있다.
1m80,75㎏의 균형잡힌 몸매에다 수려한 외모로 여성팬을 몰고 다니는 그의 별명은 팀내 용병들이 지어준 ‘찰리 박’.
<이재권기자> kwon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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