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이봉화(李峯和·46·여)씨가 직접 미꾸라지의 뼈를 발라내고 만드는 경상도식 추어탕(1인분 4천5백원)이 주메뉴.
맛을 내기 위해 생수와 신선한 채소만 사용하며 인공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또 자연산 미꾸라지만을 재료로 하고 집에서 담근 된장과 간장을 활용하고 있다.
이 식당의 추어탕 맛은 얼큰하면서도 고소하고 담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미꾸라지 요리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없고 뒷 맛이 개운한 게 특징.
추어탕 외에도 각종 야채와 양념으로 독특한 맛을 내도록 만든 전통 미꾸라지 찜(1만∼2만원)과 고추와 깻잎에 미꾸라지를 말아 튀긴 미꾸라지 튀김(1만∼1만5천원), 토속전 10여가지가 나오는 모듬전(1만원) 등도 이집의 별미다.053―765―8855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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