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청소년종합상담실이 최근 도내 초 중 고생 7백53명과 교사 학부모등 9백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초등학생의 33.4%, 중학생 37.5%, 고교생 12.2%가 지난1년 동안에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형제수 별로 보면 외동중에는 따돌림 경험자가 34.7%로 높은 반면 형제가 4명 이상인 학생중에선 따돌림 경험자가 22.8%에 불과했다.
따돌림 당하는 학생들의 성격은 ‘외향적’(26.2%)이 ‘내향적’(16%)보다 많아 자기를 잘 드러내는 성격이 학생들 사이에서 자기과시나 ‘잘난체’로 여겨져 따돌림의 원인이 되는것으로 분석됐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