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현재 사용되는 부탄가스는 1회용 용기에 담겨져 있어 사용한 뒤에는 쓰레기가 된다는 단점이 있다.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부탄가스 용기를 만들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코의 김선기(金善基)사장은 이런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최근 재충전 부탄가스 용기를 개발해냈다.
이 제품은 용기의 재질을 강화하고 압력에 견디는 성질을 강화시켜 6백회이상 재충전이 가능하다고. 이코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허가가 나오는대로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김사장은 “음식점에서 다 쓴 부탄가스 용기를 우리 회사가 회수한 뒤 곧바로 부탄가스가 채워진 용기를 배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음식점에서도 1회용 부탄가스 용기는 사용 뒤 구멍을 뚫어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하므로 불편하다”면서 “재충전 부탄가스 용기의 가격을 저렴하게 공급한다면 크게 환영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0341―988―0025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