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월급삭감등 고통 공무원만 겪나

  • 입력 1999년 5월 27일 11시 07분


‘유시민의 세상읽기’는 공무원 급여 실태를 설명하면서 중요한 부분을 빠뜨려 칼럼의 신빙성을 떨어뜨렸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5년 경력의 공무원 월급이 79만여원이라고 했지만 월급과 별도로 지급되는 급식비 8만원, 교통비 10만원, 직급보조비 20만원 등을 합치면 1백20만원 가까이 된다.

중소기업체에 근무한다. IMF 사태 이전에 비해 봉급이 절반으로 줄고 2년째 상여금을 못받고 있다. 그래도 쫓겨날까봐 “월급 올려달라”는 말을 꺼내지도 못한다. 모두가 고통을 겪는 시대에 공무원들의 복지만 높여줄 수는 없다고 본다.

익명의 직장인(독자서비스센터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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