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언더 대표들 지상무대 「릴레이콘서트」

  • 입력 1999년 5월 27일 11시 23분


언더 록 그룹들이 위로 올라왔다. ‘황신혜밴드’등 언더 대표들이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릴레이 콘서트 ‘이미지 콘서트―아홉 토막’을 펼친다. 소규모 클럽이나 길거리에서 연주하던 이들이 이처럼 예술의전당에서 ‘오버’를 감행한 것은 처음.

참여 밴드는 ‘언니네 이발관’(27일) ‘크라잉 너트’ ‘레이니 선’(28일) ‘99’ ‘마고’(이상 29일) ‘황신혜밴드’ ‘원더버드’(이상 30일) 등. 이들은 펑크와 테크노에다 퍼포먼스 마술까지 결합해 그들만의 주장을 맘껏 펼친다.

‘언니네 이발관’은 모던 포크와 애니메이션을 접목시키고 ‘레이니 선’은 몽롱하고 전위적인 분위기를 꾸민다. 여성 넷 남성 하나로 구성된 페미니스트 그룹 ‘마고’의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1만5천원. 02―580―1300

〈허 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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