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8일]

  • 입력 1999년 5월 27일 18시 57분


★현장르포 제3지대―외줄타는 곡예사〈KBS1 밤11·45〉

‘이세상 살아도 서커스바닥이나 똑같아. 재주피며 살아가기란 마찬가지지….’한수산 소설 ‘부초’의 한 대목이다. 현재 국내 서커스단체는 동춘서커스단 등 4개. 이 가운데 곡예예술단은 서커스를 전문직종으로 여기는 신세대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배반의 음모〈SBS 밤10·55〉

존 새비지와 말콤 맥도웰이 주연한 심리 사이코 영화. 라자르는 유능한 정신과 의사지만 아내가 자동차 사고로 숨진 후 심한 우울증에 빠진다. 친구인 변호사 조는 라자르를 정신병원으로 옮기고, 의사는 라자르도 모르는 정체불명의 주사를 매일 놓는다. 월리엄 H몰리나 감독.

★베스트극장―바보들의 천국〈MBC 밤10·00〉

부패한 형사 출신 박준수.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 결심으로 심부름센터를 차린다.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준수의 초등학교 동창 민호. 이들은 형사시절 상사이자 한통속이었던 안과장으로부터 여자 한명을 찾아주면 1억원을 주겠다는 고객을 소개받는다.

★MBC스페셜―도끄, 어느 샴쌍둥이의 꿈〈MBC 밤11·15〉

81년2월25일 베트남에서 쌍둥이가 태어났다. 하반신이 붙은 도끄와 베트. 그로부터 8년후 30여명의 의료진이 15시간이나 수술한 끝에 이들 형제는 다리 하나씩을 가진 독립된 몸이 되었다. 지금 도끄는 여자친구에게 관심쏟는 사춘기 학생이지만….

★KBS리포트―지자체 미인대회 문제있다〈KBS1 밤10·00〉

미인대회가 여성을 상품화한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대항하는 안티미스코리아대회까지 열렸다. 고장의 특산물을 홍보한다는 취지로 ‘아가씨’를 뽑는 미인대회가 전국에 40여개나 존재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이같은 대회를 벌여도 되는 것인가.

★김수환 추기경 특별강연―삶이란〈iTV 오후7·00〉

20일 가톨릭대에서 열렸던 김수환 추기경의 강연. “아무리 물질적으로 풍부해도 인간성이 지켜지지 않으면 그 어느 것도 가질 수 없다. 참다운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정직과 성실이 가장 중요한데 이것을 지키고 산다면 세계 어느 나라와의 경쟁에서도 당당해질 수 있다”고 김추기경은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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