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사이타마 명소]고구려후예 거주 고마신사

  • 입력 1999년 5월 27일 18시 57분


사이타마현은 스스로를 ‘사이(彩)의 지방’이라고 부른다.사이타마의 ‘사이(埼)’와 한자 ‘채(彩)’의 발음이 ‘사이’로 똑같은 것을 이용한 애칭이다. 사이타마현이 자연과 인공이 다채롭게 어우러져 있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다는 뜻이다.

기타모토 자연관찰공원에서는 잡목과 습지 속에서 살아가는 야생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직경 23m짜리 물레방아가 있는 일본최초의 ‘강(江) 박물관’도 유명하다.

오카와마치와 히가시지치부무라에서 나오는 일본의 전통종이 와시는 유명하다.

1천2백여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이 종이의 제작기술은 바로 이곳에 정착한 고구려인의 후예들이 전수한 것이다. 고구려인의 후예가 살고 있는 고마(高麗)신사도 히다카시의 명물이다.

〈우라와〓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