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특집]연령대별 부동산투자 요령

  • 입력 1999년 5월 28일 11시 12분


내집을 마련하고 집을 넓혀가는 데도 때와 순서가 있다. 연령대별로 어떻게 부동산 투자를 해야할지 투자전략을 정리해본다.

▽20대〓고등학교나 대학을 졸업한 후 직장을 갖게 되면 결혼을 전제로 내집마련에 대한 준비작업에 착수하는 게 좋다.최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은 청약통장 가입. 목돈을 일시에 부어야 하는 청약예금보다는 다달이 넣는 청약저축이나 청약부금을 골라 부어나가는 게 좋다.이와 함께 주택 관련 대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이나 은행정기적금 등을 골라 목돈을 만들어가야 한다.

▽30대〓본격적으로 내집마련에 힘써야 할 때. 청약통장에 가입했다면 서울지역 동시분양 내용을 꼼꼼히 따져보고 신문 잡지 등을 통해 부동산 관련 정보를 꾸준히 파악해둬야 한다.투자가치가 높은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지역이라면 출퇴근에 무리가 따르지 않는 범위에서 과감히 청약할 필요가 있다. 입주가 시작되는 대규모 단지내 아파트나 분양권 등도 공략 대상이다.

▽40대〓집을 넓혀가야 할 경우가 많다.

집을 팔고 새로 넓혀 가려는 사람에겐 부동산 가격의 흐름을 읽는 게 중요하다. 값이 최고치에 도달했을 때 살던 집을 팔고 바닥에 도달했을 시점에 집을 사려면 시세흐름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뜻.

▽50대〓퇴직 후를 고려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게 좋다.임대수입을 얻을 수 있는 다가구주택 상가 오피스텔 등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경매나 공매 등을 통해 나온 역세권 소형 아파트 등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볼 대상이다. 5년 이상 앞을 내다보고 대도시 주변의 준농림지를 노려보는 것도 괜찮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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