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번홀에서 티오프한 김미현은 2번과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5번과 7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4언더파를 마크하며 순항했다.
13번홀(파4)에서의 더블보기를 14번홀(파5)에서 버디로 바로 만회한 그는 16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18번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첫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재미교포 펄 신은 공동28위(72타)를 기록했지만 서지현은 5오버파 77타로 1백위권 밖으로 밀려나 예선탈락 위기에 놓였다.
24일 필립스대회에서 우승한 후쿠시마 아키코(일본)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고 노장 낸시 로페즈(미국)는 1오버파 73타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지난해 역대 대회 최소타인 20언더파 2백68타로 우승했던 태미 그린(미국)도 2오버파 74타에 그쳤다. 김미현은 29일 오전 1시 1라운드에서 함께 플레이했던 크리스 체터, 크리스티 앨버스(이상 미국)와 2라운드에 들어갔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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