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애국지사 백세기옹 별세

  • 입력 1999년 5월 30일 19시 18분


일제시대때 항일학생결사 조직원으로 활동한 애국지사 백세기(白世基)옹이28일 오후 4시25분 서울 한국보훈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92세.

백옹은 26년 수원고등농림학교의 항일학생결사 건아단(健兒團)에 참가해 농민 계몽지도에 힘을 쏟다 28년9월 건아단의 후신인 조선개척사(朝鮮開拓社)가 일본경찰에 적발되는 바람에 체포돼 18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유족은 장남 백광현(白光鉉)씨 등 3남4녀.

발인은 6월 1일 오전 8시 한국보훈병원. 02―472―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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