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청와대 정무수석은 「강연수석」

  • 입력 1999년 5월 30일 19시 48분


▽청와대 정무수석은 ‘강연수석’이다(한나라당 부산시지부, 29일 성명을 통해 옷 로비 사건으로 나라가 어지러운데도 김정길 수석이 부산을 방문해 강연 행보를 하고 있다며).

▽옷 로비 사건 이후 라스포사에 한번 가봐야겠다는 사람들이 많아 이 브랜드가 더 크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디자이너 황재복 세종대교수, 29일 옷 로비 사건으로 패션계에 다시 찬바람이 돌고 있다며).

▽마취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갈비를 들어내고 폐 하나를 잘라낸 느낌이었다(김승연 한화 회장,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세미나에서 구조조정 과정의 고통을 설명하면서).

▽민주화는 여정(旅程)이지 도달할 수 있는 종착역이 아니다(나이지리아의 압둘살라미 아부바카르 장군, 28일 민간정부에 정권이양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대국민 연설을 통해).

▽얼음이 풀릴 때가 가장 위험하듯이 우리들이 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고 험하다(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 29일 전국소년체육대회 치사를 통해 고통을 감내하고 단합해 힘겨운 일이지만 개혁을 계속해 나가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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