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서울銀 매각협상 시한, 이달말까지 한달 연장

  • 입력 1999년 5월 31일 18시 53분


금융감독위원회는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진행하고 있는 서울은행 매각협상 시한을 한달간 연장하기로 했다.

금감위는 31일 HSBC와 맺은 양해각서(MOU)상 모든 협상을 이날까지 끝내기로 했으나 HSBC측이 시간연장을 요청해 협상시한을 6월30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HSBC와의 배타적 협상시한은 31일 밤12시로 끝나 제일은행과 마찬가지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다른 투자자가 나타날 경우 언제라도 협상선을 바꿀 수 있다.

금감위 남상덕(南相德)제2심의관은 “지금까지 HSBC와 이견(異見)은 크지 않아 6월 말까지는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심의관은 제일은행 매각협상과 관련해서는 “뉴브리지캐피털이 제시한 최종 협상안 검토가 거의 끝나 조만간 우리정부의 협상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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