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시민 51%『광주의 상징은 무등산』

  • 입력 1999년 6월 1일 13시 54분


광주시민들은 ‘광주의 상징’을 무등산으로 생각하고 있는 반면 외지인들은 ‘5·18’을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광주시가 최근 이미지 구축사업을 위해 시민 8백명과 시공무원 2백명, 서울을 비롯한 외지인 8백명 등 1천8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주의 이미지’설문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광주시민들이 꼽은 광주의 상징은 무등산이 51.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18(17.3%) △광주비엔날레(7.6%) △무등산수박(4.9%) △망월동(3.6%) △광주학생운동(2.3%) 순이었다.

반면 외지인들 중 34.4%가 광주의 상징으로 5·18이라고 응답했고 그 다음으로 무등산(28.3%) 어린이대공원(22.5%) 버스터미널(4.9%) 등을 꼽았다.

도시의 전체적인 이미지에 대해서는 주민과 외지인 모두 첫번째로 ‘예향’을 꼽았다.

〈광주〓김 권기자〉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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