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서 2연승, 시즌 챔피언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샌안토니오는 1일 앨러모돔에 운집한 3만5천여 홈관중의 성원을 등에 업고 종료 9.9초전 션 엘리엇의 3점슛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86대85로 역전승했다.
이날 팀 던컨이 양팀선수 중 최다인 23득점과 10리바운드를 올리며 펄펄 날았고 승리의 일등공신 엘리엇도 3점슛 6개 등 22득점을 올렸다. 3차전은 5일 포틀랜드의 로즈가든에서 열린다.
〈전 창기자·샌안토니오외신종합〉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