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사모님 살리려다 검찰이 죽어간다』

  • 입력 1999년 6월 1일 21시 45분


▽내 얼굴이라면 백번이라도 공개를 할 텐데…(서울지검 김규섭3차장검사, 1일 ‘고가 옷 로비’사건 관련 고소인 등이 모두 얼굴 공개를 죽기보다 싫어한다며).

▽만약 내가 다시 출마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30일 미국 헌법이 허용한다면 대통령 3선에 도전했을 것이라며).

▽한라가 망하면 목포권 경제가 함께 망한다(한라중공업 정상화를 위한 목포 영암 주민 궐기대회 공동대표 김양목사, 1일 목포권 경제를 위해 한라중공업을 살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나 정치권이 눈치만 보고 있다며).

▽‘사모님’ 살리려다 검찰 전체가 죽어가고 있음을 직시하라(구범회 한나라당 부대변인, 1일 검찰의 수사태도를 비난하면서).

▽어린애들이 나와서 문제다(정진우 한국영화인협회 전이사장, 1일 영화진흥위원회 발족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이 위원회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비판하면서).

▽‘출마하지 않는다’고 선언하지 않는 한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아야 한다(빌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의 측근, 31일 힐러리 여사가 출마하는 쪽으로 일단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내가 죽는다면 나의 조직은 수천명의 투사들을 내보낼 것이며 수십만명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터키 쿠르드 반군 지도자 압둘라 오잘란, 31일 열린 첫 공판에서 죽지 않고 살아 유혈사태를 중단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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