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에서 나온 견적사원이 집에 찾아와 이삿짐을 살펴보고 견적서를 뽑았다. 할인쿠폰을 내밀자 직원은 태도가 달라지더니 “진작 할인쿠폰을 제시해야지 이제 내밀면 어떡하느냐”고 투덜거렸다. 그는 “견적을 싸게 뽑았는데 할인까지 받아주면 남는 게 없다”고 말했다.
직원을 돌려보내고 본사에 항의했더니 “협력업체여서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발뺌을 했다. 할인쿠폰을 가진 고객에게는 견적을 비싸게 책정하려고 했다는 말인가.
신미경(주부·서울 관악구 봉천1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