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미자/대학 실기과목 변경 신중해야

  • 입력 1999년 6월 7일 19시 49분


2년 동안 디자인계열 대학 진학을 목표로 입시 준비를 하고 있는 고교 2년생의 학부모다.

H대 진학을 위해 열심히 실기시험 준비를 해왔다. 최근 이 학교가 2001학년도부터 실기과목을 다른 과목으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출제경향을 결정하는 것은 학교 재량이다. 그러나 기존 모집요강을 믿고 준비한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고 기간을 둔 뒤 시행해야 한다.

현행 제도에선 4개군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해 이 대학만을 위해 별도로 준비할 경우 사교육비 부담이 엄청나다. 입시정책을 바꿀 때는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김미자(sercia@mail.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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