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용식/교사 봉급 지급방식 개선해야

  • 입력 1999년 6월 7일 19시 49분


현재 교육기관이 교직원 봉급을 수령하려면 기관별로 담당자와 기사 등 2명이 교육청이 지정한 농협에 가야 한다.

그런 다음 교직원의 거래 은행별로 직접 찾아가 돈을 입금한다.

농협에서 각 은행으로 직접 이체하면 개인 거래실적으로 인정되지 않아 대출이나 마이너스 통장 개설 때 혜택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관행은 홈뱅킹시대에 비춰볼 때 불합리하기 짝이 없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1천2백40개 기관에서 전근대적인 봉급수령 방식 때문에 연간 3억원이 낭비되고 있다.

농협에서 은행으로 자동이체를 하더라도 거래 실적으로 인정하면 현금 취급에 따른 불편과 예산 및 인력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최용식/서울 안산초등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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