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강자의 입장에서 인내심을 가져야』

  • 입력 1999년 6월 7일 19시 49분


▽강자의 입장에서 인내심을 가져야 하며 인내심을 갖지 못하면 정책이 갈팡질팡하게 된다(임동원 통일부 장관, 7일 발간된 국민회의 계간지 ‘담론 21’기고문에서 대북정책에서 신축성을 가져야 한다며).

▽남을 침략하기 위해 칼을 벼리는 자는 언제나 그 대상을 안심시키기 위해 애쓰는 법이다(북한 노동신문, 7일 일본 당국자들의 미일 방위협력지침 관련발언을 공박하면서).

▽리스트는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이 계속 끼워넣기를 하기 때문에 명단이 계속 늘어나더라(박준영 청와대대변인, 7일 이른바 ‘최순영 리스트’나 ‘이형자 리스트’는 특정인을 음해하기 위해 정략적으로 만들어지므로 거기에 놀아나면 나라가 큰일 난다며).

▽선교사들은 제국주의 국가의 앞잡이인 교활한 승냥이로 반드시 잡아내야 한다(국가정보원 ‘최근 북한 실상’ 6월호에서 북한의 사찰기관이 최근 북한내 기독교인들이 은밀히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일반 주민에게 이렇게 신고 및 방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차기 대통령으로 고어를 선출하는 것은 클린턴 대통령에게 3선을 허용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공화당 전국위원회 짐 니콜슨 의장, 최근 한 모임에서 고어 부통령을 클린턴의 아류라고 몰아세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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