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경기장]이쿠오 니가타현지사 인터뷰

  • 입력 1999년 6월 7일 19시 49분


『니가타현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과의 교류를 적극 추진해왔습니다. 특히 월드컵 공동개최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우호관계가 더욱 깊어져 다방면의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히라야마 이쿠오 니가타현 지사는 “한국과 일본이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21세기에는 더욱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니가타현이 월드컵 개최도시로 선정된 이유는….

“니가타현은 일본의 북서쪽 문호로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가와의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이런 준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개최로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가.

“한국과의 교류를 심화시킬 수 있고 니가타현을 전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개최 준비에 따른 어려움은 어떤 것인지….

“세계 각국에서 찾아올 손님 맞기 위한 준비와 이에 따른 경비, 교통, 수송계획 등 과제가 많지만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준비하면 모두 해결될 것으로 본다.”

―경비는 어떻게 조달하고 있으며 월드컵 준비에 대한 시민 반응은 어떤지….

“경기가 불항인 만큼 재정상황이 열악하지만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행사인 월드컵이 열린다는 사실에 고무돼 시민들이 즐거워하면서 기다리고 있다.”

〈니가타〓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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