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축구 2부리그 니가타 알비렉스팀 후원회의 오타키 소우코(42).
아들 둘을 둔 주부인 그는 니가타 알비렉스팀 후원회 사무국에서 다른 주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 축구발전을 위해 뛰고 있는 열성 축구팬이다.
오타키는 알비렉스팀을 위해 지역의 법인회사와 개인 등을 대상으로 재정 후원자를 모집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현재 기본 3만엔을 내는 법인회원 9백개에 1만엔을 내는 개인회원 4천명을 모았다”며 “이들의 후원을 바탕으로 알비렉스팀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니가타 지역에서 축구붐이 크게 일고 있고 자녀들이 축구를 좋아하는 것을 본 부모들을 중심으로 후원 열기가 대단하다”고 밝힌 그는 두 아들이 모두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알비렉스팀의 기자와와 외국선수로는 한국의 홍명보와 브라질의 둥가를 좋아한다.
그는 “니카타에 이처럼 아줌마 축구팬이 많다는 사실만으로도 월드컵 개최 성공은 이미 예고된 것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니가타〓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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