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창고형 할인매장인 북구 칠곡동 델타클럽의 경우 5월 한달간 총 매출액의 40% 정도를 오후 8시∼자정 사이에 올리는 등 대부분의 할인매장에 야간고객이 증가했다.
또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도 5월 한달간 오후 6시 이후 매출액이 지난달보다 10% 정도 늘어났다.
이들 백화점은 지난달부터 영업시간을 평일은 오후 8시반까지, 주말은 오후 9시까지 각각 30분씩 연장해 야간고객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야간고객이 늘어난 것은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고객들이 낮시간대를 피해 쇼핑을 하고 있는데다 중장년층 고객들이 교통체증이 덜한 야간에 쇼핑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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