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성경/술집서 미성년자 출입 묵인

  • 입력 1999년 6월 8일 20시 06분


집 근처 호프집에서 한달간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호프집이 많은 지역이 아니어서 경찰에서 미성년자 단속을 나온 것은 한번뿐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주인은 미성년자를 거리낌 없이 받았다. 한번은 남녀 고교생 8명이 생일파티를 한다며 10만원 어치나 먹은 뒤 “돈이 없다”고 버텼다.

“경찰에 신고하자”고 했지만 주인은 “공연히 일만 복잡해진다”며 연락처만 받고 보내줬다. 청소년 출입을 묵인하는 유흥업소를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

이성경(대학생·인천 남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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