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잘 먹고 잘 쉬라’는 것은 잘못된 상식.근육이 ‘마르면’ 면역기능이 떨어져 간이식을 해도 합병증이 잘 생긴다.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걷기나 가벼운 조깅도 좋다. 단, 식후 30분 편안한 자세로 쉬면 피가 간에 잘 들어가 간기능을 돕는다.
△균형잡힌 식단이 좋으며 지나친 고단백 식사는 좋지 않다.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은 80∼120g. 일반 식단에 생선 한 토막 정도 더 있는 것. 특히 간경화인 경우 고단백 식단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합병증이 있으면 한 달에 한 번, 합병증이 없을 땐 6개월에 한 번 간기능을 진단. 특히 소변색이 진해지거나 열이 나고 근육통이 심한 경우, 대변이 검게 나오는 경우에는 곧 병원에 간다.
△꾸준히 짜지 않게 먹는다. 겨자 후추 등으로 입맛을 돋우는 것도 한 방법.
△일반인에게 해가 없는 ‘독소’라도 간환자에겐 치명적이다. 술 감기약 민간요법 모두에 주의.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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