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YWCA 사회문제위원회(위원장 박경자)는 최근 제주시내 고교생 6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6.2%가 휴대전화를 소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휴대전화 소지학생을 성별로 보면 남학생이 74.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부모가 휴대전화 소지사실을 아느냐’는 질문에 대해 70.9%가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29.1%는 ‘모른다’고 말했다.
휴대전화의 하루 사용회수는 3∼6회가 50.3%이었고 10회 이상도 24.6%에 달했다.
사용료 납부자는 ‘부모’(51.4%)와 ‘본인’(40.9%) 등으로 나타났다.
또 본인 부담시 사용료 마련방법에 대해 87.6%가 ‘용돈에 의존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월 사용료는 2만∼4만원이 72.0%로 가장 많았고 7만원 이상도 15.2%나 됐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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