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97년 시군들로부터 32개소의 후보지를 추천받아 대전산업대 유병로(환경공학과)교수팀과 조사를 벌인 뒤 이번에 11개소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충남명수로 지정된 곳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연중 0.1∼1.0PPM으로 1급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 명수지역에는 희귀생물이 자생하고 주위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별다른 오염원이 없다는 것. 광덕계곡의 경우 특정 야생식물인 자난초가 서식하고 있으며 논산시 벌곡면 수락계곡에도 곱슬사초와 할미밀방 쥐방울덩굴 등 희귀식물 5백60여종이 자생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들 명수는 그냥 마셔도 될 정도로 깨끗하다”며 “주변에 식당이나 여관 등 오염원이 들어서지 않도록 앞으로 특별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남명수
△광덕계곡물 △수락계곡물 △공주시 사곡면 상원골계곡물 △〃 반포면 용수천물 △보령시 성주면 화장골계곡물 △서산시 운산면 용현계곡물 △금산군 남이면 12폭포물 △남이면 건천천물 △부여군 외산면 복덕천물 △청양군 대치면 장곡사 99계곡물 △홍성군 장곡면 오서산계곡물.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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