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최신호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자마자 돌풍을 일으킨 김병현과 신시내티 레즈의 신인투수 스코트 윌리엄슨(23)을 묶어 ‘젊은 파워투수(YOUNG GUN)’라는 박스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에선 “내 꿈은 새미 소사와 마크 맥과이어,모 본,마이크 피아자를 삼진으로 잡는 것”이라는 김병현의 코멘트를 인용하며 메이저리그의 최연소 선수인 김병현의 데뷔전소식과 아마추어때의 경력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특급스타들 조차 기사로 실리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전문지.
한국인으로선 박찬호와 박세리,박지은 정도가 보도됐을 뿐이다.
이 잡지는 김병현과 윌리엄슨이 아직 팀의 주전 마무리투수로 자리를 잡지는 못했으나 조만간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