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명의 청중이 몰려든 이날 강좌에서는 대한투자신탁 지춘근 신탁투자2팀장과 현대증권 김지민 선물금융공학팀장이 향후 증시전망과 성공적인 투자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21세기컨설팅 양화석사장도 저금리시대의 부동산 투자요령을 소개했다.
지팀장과 김팀장은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데 따른 경계성 매물이 흘러나와 조정을 받고는 있지만 증시여건이 양호해 주식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팀장은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기관투자가들이 좋아하는 종목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업가치가 우량하고 유통물량이 많은 종목들이 기관 선호주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의 경쟁력과 시장점유율, 그 기업이 속한 업종의 성장성 등이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잣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김팀장은 위험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주가가 떨어질 때 과감히 손해보고 팔 수 있는 사람이 주식시장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상승기라고 판단되면 주식값이 비싸더라도 망설이지 말고 사는 것이 이익을 낼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
다음 강좌는 11일 오후2시 대전 평송 청소년수련원 대강당(정부대전청사 옆)에서 열린다. 문의 대한투자신탁 080―023―2340, 02―3771―7114, 현대증권 02―768―0163∼5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