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10일]

★다시 보는 20세기〈EBS 오전9·10〉

40년대는 제2차 세계대전이 세계를 뒤흔들었다. 전쟁이 끝날 무렵 연합군들은 전후 세계 질서를 재편하는 일에 착수했다. 영국과 미국 러시아 3국은 각자의 이익을 챙기는 한편 독일을 무력화했다. 그러나 공산주의 확산과 함께 냉전이라는 또 다른 형태의 전쟁이 시작됐다.

★시사터치 코미디 파일〈KBS2 밤11·00〉

추억의 인기가요 패러디 베스트5 소개. 1위 감수광(계란왕 김공삼) 2위 다함께 차차차(다함께 흑흑흑 김되중 김태졍) 3위 로버트 태권V(로버트 찬호V) 4위 목화밭(밍크밭 마님시스터스, 연씨 배씨 이씨 정씨) 5위 울릉도 트위스트(여의도 트위스트 이해창).

★드라마 베스트―죄와 벌〈예술영화TV 채널37 밤10·00〉

4부작 첫 회.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을 영국 BBC가 드라마화했다. 음울하고도 정교한 영상, 억눌린 인간 심리를 잘 표현한 배경 음악, 범죄를 저지른 주인공과 그 뒤를 쫓는 수사관 역을 맡은 존 허트와 앤서니 배이트의 열연이 돋보인다.

★토마토〈SBS 밤9·55〉

마지막회. 서울로 올라온 기준과 한이는 새 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이 소식을 들은 세라는 공장을 돈으로 매수, 혜성제화 제품의 생산을 막아버린다. 드디어 신제품 패션쇼가 열리는 날. 세라는 승리의 웃음을 짓는다. 하지만 테라의 새 브랜드가 혜성제화의 디자인을 도용한 것이 밝혀지고….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MBC 밤9·55〉

“혼자서는 자신이 없다”며 도와달라는 재호의 청혼을 신형은 받아들인다. 신형의 엄마 혜자는 신형을 재호와 결혼시켜 나중에라도 미련이 없도록 하자고 병국에게 말한다. 재호와 헤어지기로 결심했지만 그래도 마음을 잡을 수 없는 현수는 뉴질랜드로 떠나겠다고 결심하고….

★민주대합창 1999〈MBC 오후7·00〉

6·10민주항쟁 12주년 기념 음악회.안치환과 꽃다지가 ‘마른 잎 다시 살아나’와 ‘바위처럼’을, 바리톤 고성현과 부천시립합창단이 ‘광야에서’‘상록수’를 열창한다. 그 밖에 양희은 김경호 윤도현밴드의 무대가 이어진다.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