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픽]킥복서가 웬 브래지어

  • 입력 1999년 6월 10일 21시 17분


나의 ‘여성스러움’을 고히 간직하고 싶다.

일본에서 활약중인 킥복서 파리냐 키아트부사바라(18·태국)가 일본 킥복싱사상 처음으로 가슴보호용 브래지어 착용을 허락받아 화제.

성도착증에 걸린 이 킥복서는 평소 주기적으로 여성호르몬 주사를 맞아왔는데 현재 가슴이 여성처럼 많이 부풀어 올라 일본킥복싱협회는 이같은 ‘특별배려’를 했다는 것.

10일 남성으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그는 조만간 성전환 수술을 받을 예정인데 평소 게임 때도 화장을 한 채 출전해 눈길을 끌어왔다고.

〈도쿄AFP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