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화계에서 60년대 프리 시네마의 기수로 대표되는 켄 로치의 영화. 그는 영화를 통해 자신의 좌파적인 역사관과 이념을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거장 중 한명이다.
영국 공산당 당원인 데이빗은 스페인 혁명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내전이 한창인 스페인으로 자원해 간다.
민병대에서 싸우던 그는 실수로 동료를 죽게 하고 그의 연인이었던 블랑카와 가까워진다. 그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국제여단에 합류하지만 그들의 비인도적 행위에 환멸만 느끼게 되고….
자유주의에 이용당하고 파시즘에 희생당하는 스페인의 한 젊은이 이야기. 30년대 스페인의 특정상황을 초월하는 범유럽적 테마를 다루고 있으며 영국 스페인 독일의 합작으로 만들어졌다.
95년 칸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수상. 이안 하트, 로사나 파스토르 주연. ★★★★
◇다큐멘터리 성공시대
시계처럼 정확한 사람, 그렇지만 항상 시간을 앞서는 사람 ㈜로만손의 김기문사장. 디자인의 ‘디’자도 몰랐던 농고출신의 그가 한국시계의 디자인을 선도하고 있다.
98년 3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그의 성공비결은 첫째 강철은 단련된다는 믿음, 둘째 ‘나’를 사업밑천으로 삼은 것, 그리고 사장보다 전문가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이었다.
◇일요스페셜
‘1999, 끝나지 않은 산유국의 꿈.’ 6일 울산 앞바다 대륙붕에서 경제성있는 천연가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생산비용을 넘기는 매장량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작진은 우리나라 국적 시추선인 두성호에 탑선, 한국석유공사 시추팀의 시추 전과정과 최종평가 시추, 그리고 생산성 확인에 이르기까지 석유개발의 생생한 현장을 담아냈다. 76년 전국민을 흥분시켰던 포항석유 발견사건의 전모, 당시 석유 최초발견자인 정우진이 지금도 석유의 존재를 믿고 개발을 위해 애쓰는 모습 등 우리나라 석유개발의 숨겨진 비사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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