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부동산 상품과 달리 상가 경기는 아직도 극심한 침체에 빠져있다. 이런 때 사업 벌이는 게 괜찮은가.
“사업 계획이 경제위기 이전에 세워진 것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상품만 좋다면 성공한다는 생각으로 전직원 모두 열심히 뛰고 있다. 1600개 점포중 절반 이상이 팔렸다.”
―최근 남대문상권에 대형 패션전문종합상가가 많이 들어서고 있는데 메사는 특별한 판매전략이 있나.
“다른 상가와 구별시키기 위해 우선 젊고 우수한 패션디자이너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대학의 디자인학과 학생들과 서울 신촌 압구정동 등지에서 소규모 패션점을 운영하는 젊은이들을 접촉중이다.
100명 정도를 모아서 패션디자인부터 영업기법까지 가르칠거다.패션쇼나 록콘서트 등을 열 수 있도록 3개층에 걸쳐 이벤트홀을 설치하고 420대가 동시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입점 상인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대폭 확보할 계획이다.”
―‘패션 비즈니스 컬리지’를 개설한다는데.
“패션사업과 필요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가르치는 일종의 사내대학이다. 이곳에서 메사의 디자이너와 판매원을 대상으로 패션정보분석 디스플레이 패션마케팅 협력업체관리 등을 가르치게 된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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