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14일]

◆21세기 위원회〈MBC 오후7·30〉

멸치와 밴댕이 중 어느것이 더 속이 좁을까? 활어회가 가장 맛있는 시간은? 동해안에 서식하는 고래는 몇마리인지 아는 사람? ‘정보퍼즐’에서 풀어보는 바다이야기. ‘첫차를 타는 사람들’코너에서는 서울 방이동을 출발, 후암동을 돌아오는 128번 첫 버스에 탄 사람들의 진솔한 삶을 살핀다.

◆추적 사건과 사람들―사생활 사냥꾼〈SBS 밤10·55〉

개인의 사생활을 촬영 또는 도청, 이를 즐기고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범죄가 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 타인의 사생활을 무너뜨리고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디지털 범죄자들을 고발하고 불법 음란 비디오 유통조직의 실체를 파헤친다.

◆20세기 한국 톱10―한국인의 입맛〈KBS1 밤11·45〉

생활과 문화의 변천을 그대로 반영해온 음식. 5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리 음식 중 우리가 가장 즐겨찾는 음식은 무엇일까? 우리가 가장 즐겨찾는 10가지의 음식을 통해 지난 100년 동안 우리 밥상의 변화를 알아본다. 갈비 삼겹살 생선회 불고기 된장찌개 자장면 김치찌개 냉면 해물탕 피자 순.

◆체험 삶의 현장〈KBS2 밤8·50〉

앵커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정동영의원이 하수도 지하세계에 뛰어들었다. 반쯤 허리를 구부린채 쉴새없이 삽질, 시커먼 흙이 가득쌓인 수분청소까지 말끔히 해낸 정의원의 구슬땀체험 기대하시라. 건장한 탤런트 정흥채는 지난 봄에 심은 모판 2000개 떼어내기, 탤런트 김정은은 포도밭에서 잡초뽑기에 도전한다.

◆20세기 한국인―민주주의의 꿈, 장면 〈CTN 채널 29 밤10·00〉

깨끗한 교육자, 근엄한 종교인, 불굴의 정치가로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꿈꿨던 장면(1899∼1966)총리를 재조명한다. 60년 제2공화국 출범, 그리고 61년 5·16쿠데타 발발. 장총리가 정권을 지키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하나뿐인 당신〈MBC 밤8·25〉

은선과 재훈은 결혼비용 예산을 검소하게 짜면서 서로에게 부담을 덜어주려고 애쓴다. 서윤은 은선에게 “웨딩드레스 모델을 하면 모델비는 받고, 결혼할 때 무료로 드레스를 빌려입을 수 있다”고 호들갑을 떤다. 재훈은 속으로는 반대하면서도 내색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