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남해군 창선면 앞바다 청정해역 국제 공인

  • 입력 1999년 6월 14일 01시 11분


경남 남해군 창선면 앞바다가 국제적인 청정해역으로 인정됐다.

경남도는 13일 남해군 창선면∼사천시 삼천포항∼고성군 하이면∼통영시 사량면을 기점으로 하는 5860㏊의 바다에 대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패류생산 지정해역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해역에서 생산되는 패류는 간편한 절차만 거친 뒤 미국과 유럽 등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도는 또 패류수출 활성화를 위해 사천만 5000㏊와 사량도 서해안 7000㏊도 2003년까지 지정해역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패류생산 지정해역은 해양수산부가 국립수산진흥원 등의 3년치 수질분석 결과를 토대로 FD A에 신청하면 현지실사 등을 거쳐 공인된다.

현재 국내에는 이같은 지정해역이 5개소가 더 있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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