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양구지역, 자연-안보-선사유적지로 조성

  • 입력 1999년 6월 15일 01시 49분


국토개발연구원과 강원개발연구원은 양구지역을 권역별로 나눠 자연과 안보, 선사유적 관광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국토개발연구원 등이 마련한 접경지역 종합관리계획에 따르면 대암산 용늪과 수입천 두타연 일대에는 생태연구시설을 비롯해 자생식물원 담수어생태관 등을 건립한다.

또 민통선 이북지역으로 제4땅굴이 있는 해안면 펀치볼 일대는 안보관광지로, 양구읍에는 파로호에서 발굴된 고인돌 등 선사유적을 이용한 관광지를 각각 만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춘천∼양구간 국도를 직선화하고 국도 31호선의 금강산진입로 확포장공사, 양구읍 월명리∼화천군 간동면간 지방도 403호선 확포장공사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 접경지역 종합관리계획은 의견수렴 작업을 거친 뒤 28일경 최종 확정된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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