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스닥 상위 50종목중 21개가「투자유의」

  • 입력 1999년 6월 15일 19시 44분


코스닥시장의 주가상승률 상위 50종목중 투자유의종목이 21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코스닥증권에 따르면 4월 이후 지난 11일까지 주가상승률 상위 50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545%로 대형주 주가상승률 67%의 8배를 넘었다.

이같은 주가급등으로 인해 상위 50종목중 한올 한국협화화학 삼미정보시스템 삼보산업 두인전자 삼우 아토 남송개발 화승강업 부국철강 한국전지 풍성전기 광림특장차 에이콘 기륭전자 경우 삼일기업공사 유진화학 삼산 신안화섬 금강정공 등이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투자유의종목은 월간 거래량이 1000주 미만이거나 주식분산기준(소액주주지분율 20% 이상, 소액주주 100인 이상)을 충족시키지 못한 법인 또는 주된 영업활동이 정지된 기업, 고의 중과실 또는 상습적 불성실 공시법인일 경우 지정된다.

주가상승률 상위 50종목의 평균자본금은 56억원이며 평균 소액주주분산비율은 23.5%이다.

이와 함께 주가상승률 상위 50종목의 평균 주가수익율(PER)은 65.8배로 시장평균인 17.6배에 비해 무려 4배 정도 고평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증권거래소 시장의 단순평균 PER에 비해서는 15.3배나 됐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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