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5월중 전국 도시지역 주택 매매가는 4월보다 0.2%,전세금은 1.1% 올랐다고 16일 발표했다.
주택 매매가는 부동산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서울 및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가격은 지역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지역 집값상승률은 △고양(일산) 2.4% △군포(산본) 1.8% △서울 0.3%로 나타났으며 6개 광역시도 0.2% 올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5% 상승한 반면 단독과 연립주택 가격은 각각 0.2%와 0.1% 떨어졌다.
전세금의 경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 수요가 꾸준히 늘어 분당 등 일부 지역에서는 물량부족 현상을 빚었으며 상승률은 △서울 1.6% △중소도시 1.0% △광역시 0.8%의 순.
주택은행 관계자는 “집 주인이 부르는 값과 구입 희망가격간에 차이가 큰 호가공백 현상으로 인해 실제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편”이라며 “서울과 신도시 등 주거여건이 좋은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간의 가격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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