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한국경제는골다공증 환자』

  • 입력 1999년 6월 16일 19시 07분


▽한국경제는 뼈대 굵은 몇몇 대기업에 의해 간신히 지탱되는 골다공증 환자와 다를 바 없다(정덕구 산업자원부장관, 16일 한국경제가 비로소 좋은 의사를 만나 대수술을 받고 회복실에 있는 단계라고 말하며).

▽금강산 관광사업은 현금을 북한에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달러가 서해안 경비정의 기름값으로 쓰이지 않는다고 누가 단언할 수 있겠느냐(김종호 자민련부총재, 16일 당무회의에서 비료나 의약품 지원은 몰라도 현금 지원만은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국이 유고슬라비아 시나리오를 한반도에 적용할 수도 있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러시아방송, 15일 남북간의 긴장이 해소되지 못하면 유고전쟁에 이어 또 하나의 열전이 터질 수도 있다고 보도하며).

▽정부는 연평도를 택하든지 금강산을 택하든지 하나를 택해야 한다(한나라당 이상배의원, 16일 의원총회에서 정부는 서해상 교전사태를 계기로 햇볕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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