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농민혁명 계승사업회(회장 김현·金賢)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학계인사와 유족,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강연회를 가진뒤 당시 유적지를 탐방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기해정읍농민봉기는 1899년 4월18일 동학농민군 출신의 최익서(崔益瑞) 등 300여명의 농민들이 ‘보국안민’(報國安民)과 ‘벌양벌왜’(伐洋伐倭)를 내걸고 정읍시 입암면 접지리 왕심마을에서 재궐기한 사건이다.
이들은 영학계(英學契)를 조직하고 정읍뿐 아니라 고창 영광 등지까지 세력을 확장했으며 4월18일 정읍 고부와 21일 고창 무장전투에서 승리를 거뒀으나 22일 고창읍성 전투에서 기상악화로 패배, 와해됐다.
〈정읍〓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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