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감독은 15일 99현대자동차 코리아컵 국제축구대회 이집트전에서 황선홍이 후반 27분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과 관련,“당시 키커로 특정인을 지목한 적이 없으며 선수의 자율에 맡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 스포츠신문이 지적한 ‘황선홍,감독 지시 안따랐나?’는 내용의 보도는 사실과 완전히 다른 ‘인신 공격성 기사’라는 것.
허감독은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비겨 감독으로서 입이 열개라도 할말은 없지만 이 기사는 선수단 전체와 개개인의 명예와 직결되는 만큼 문제제기를 한다”고 밝혔다.
감독이 선수보호를 위해 이처럼 해명자료를 만든 것은 스포츠계에서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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