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18일]

★현장르포 제3지대―아스팔트 아이들, 외딴 산골집에서 5박 6일〈KBS1 밤11·45〉

서울의 남녀 중학생 아홉명이 외딴 산골집에 베이스 캠프를 차렸다. ‘산골오지 생활을 체험하고 조사하라’는 학교 과제물 때문이다. 밭 70평에 배추 심기, 장작을 패서 밥해먹기 등을 통해 이들이 얻은 것은 ‘세상에서 힘들지 않고 소중하지 않은 삶은 없다’는 교훈.

★MBC스페셜―쉬리가 남긴 것〈MBC 밤11·15〉

‘쉬리’가 끝났다. 4개월동안 전국 관객 600만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어디 이뿐이랴. 영화를 찍었던 장소는 곧 관광명소가 됐고, 잊혀진 음반이 살아났고, 난데없이 관상어 시장까지 활성화됐다. 99년 한국사회를 뒤흔들었던 ‘쉬리현상’에 대한 사회 경제적인 분석.

★시네마천국―한국영화 속 공간의 사회학〈EBS 밤10·00〉

‘칠수와 만수’에서 빌딩 옥상은 수직적 의사소통이 불가능했던 80년대의 사회상을 반영한다. ‘모텔 선인장’에서 여관방은 인간군상의 욕망과 심리를 표현한다. 요컨대 영화 속 공간이란 주제의 형상화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것.

★베스트극장―어디에도 사랑은 있다〈MBC 밤10·00〉

채권자의 아들(임호 분)과 채무자의 딸(김정은)로 만난 청춘남녀. 남자는 여자에게 “2박3일안에 돈 3000만원을 갚으라”고 협박, 각서까지 받아낸다. 그런데 뜻밖에도 남자는 여자의 착한 모습에 호감을 갖게 되고. 두사람이 맺어지면 돈은 어떻게 될까?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 미리 보는 꿈의 무대〈SBS 오후7·15〉

25일 전세계로 생중계하는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 한국 공연’기념특집. 마이클 잭슨의‘Will You Be There’를 비롯해 인기스타 보이즈 투멘, 머라이어 캐리, 루더 반드로스, 바네사 메이, 스콜피언스, H.O.T의 공연 실황과 뮤직 비디오를 감상한다.

★작전타임 스포츠 퀴즈〈KBS2 오후7·10〉

신흥 축구강국 크로아티아가 한국에 왔다. 19일 열리는 한국 대 크로아티아 축구경기를 앞두고 가상 시뮬레이션 경기를 펼쳐보자. 유승준 이휘재 컨츄리꼬꼬 등으로 결성된 연예인 야구단. 출범식 현장을 찾아 이들의 스포츠 상식을 퀴즈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