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옷로비와 그림 로비의혹은 「일란성 쌍생아」

  • 입력 1999년 6월 22일 19시 25분


▽꽃이 제대로 자라면 아름다운 정원이 되지만 꽃이 자라지 않으면 뽑아 버려야 한다(잭 웰치 GE회장, 21일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사원들의 업무성적을 챙겨 신상필벌을 한다며).

▽어줍잖은 운동가 노릇은 이제 그만두고 지식인으로 남아 성장하고 싶다(강준만 전북대교수, 월간 ‘인물과 사상’ 7월호에서 자신이 ‘오버’하는 걸 느끼면서도 내뱉은 말의 족쇄에 갇혀 있었다며).

▽불은 불로 다스리는 것이 우리의 기질이다(북한 노동신문, 22일 서해교전 이후에도 남한측이 도발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가난이 줄어드는 대신 점차 증가하고 있다(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 21일 전통적 개발정책이 빈곤 퇴치에 실패하고 있다며).

▽서방언론의 왜곡되고 부정확한 보도로 국제사회에서 잘못된 결정이 진행되고 있거나 말레이시아에 손실이 발생한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마땅히 져야 한다(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 22일 잘못된 보도를 한 서방언론은 상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옷 로비 의혹과 그림 로비 의혹은 ‘일란성 쌍생아’ 사건이다(안택수 한나라당 대변인, 22일 대한생명이 구입한 그림 중 일부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주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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