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울지역 내달 6차아파트 동시분양

서울지역 제6차 아파트 동시분양을 위한 청약접수가 다음달 5일 시작된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28일.

이번 동시분양은 지난달 있은 5차 동시분양에 비해 양과 질에서 다소 떨어진다는 게 일반적인 평. 그러나 꼼꼼히 살펴보면 실수요자가 관심을 가져 볼만한 곳도 더러 있다. 8곳에서 1517가구가 분양된다.

▽행당동 한신플러스타운〓한신공영이 법정관리 인가후 첫 분양하는 재개발아파트로 8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부동산전문가들이 꼽는 관심지역 중 하나. 주변이 아파트촌이며 국철 용봉역과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걸어서 7∼10분거리이다. 용적률은 289%.

▽자양동 현대2차〓257가구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 주변이 낡은 주택들로 둘러싸여 있는 게 흠이지만 자양동 일대가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데다 청담대교가 내년중 완공 예정이어서 전망이 좋은 편. 2호선 건대입구역이 걸어서 10분, 내년 개통예정인 7호선 자양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방이동 금호베스트빌〓144가구 규모의 조합아파트. 올림픽공원 남2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이 주택가여서 조용한 편. 5호선 방이역이 10분거리. 입주예정일이 2001년 3월로 빠르다.

▽풍납동 대동〓풍납초등학교 뒤편 연립주택을 재건축. 221가구 규모. 7층 이상은 뒷발코니를 통해 한강을 볼 수 있다. 5호선 천호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며 한강둔치와 풍납토성이 가깝다.

▽기타

△삼성동 삼부〓단지규모가 1개동 48가구에 불과. 하지만 5층 이상이면 한강 조망 가능

△녹번동 진로〓지하철 녹번역까지 걸어서 1분거리며 북한산이 가깝다. △증산동 중앙〓공사중인 지하철 6호선 증산역이 걸어서 3분거리인 역세권 아파트

△번동 현대〓주변에 37만평 규모의 오동공원과 드림랜드가 있다. 4호선 수유역에서 걸어서 15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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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